7개 분야 22개 세부대책 수립 추진·종합상황실 운영
거창군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귀성객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 22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총 176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7개 중점 추진 분야는 ▲각종 재해·재난·안전사고 예방 대책 ▲비상진료·보건 대책 ▲수송 및 교통안전 대책 ▲주민생활 불편해소 대책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먼저 재해·재난·안전사고 예방 대책 분야는 설 명절에 앞서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한다.
비상진료·보건 대책 분야는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보건소(940-8380)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진료를 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서경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거창적십자병원은 휴일 및 야간 진료실을 운영한다.
또한 주민생활 불편해소 대책 분야는 상·하수도 기동반을 운영하고, 가스판매업소 윤번제 영업과 도시가스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민원서류 발급을 원하는 주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나 인터넷 정부24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반을 운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일 등 정보는 거창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거창군청 당직실(940-3222)과 종합상황실(940-3031∼5)로 연락하면 된다.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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