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최윤자)는 최근 대구·경북·경기 등 전국에서 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홍역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홍역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으로 방문해야 한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2차례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1차는 생후 12개월부터 15개월, 2차는 만 4세부터 6세이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예방접종을 2회 완료했거나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을 앓았던 사람 등은 면역이 돼 더 이상의 예방접종은 필요 없다.
특히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여행 출발 최소 4~6주전 4주 이상의 간격으로 MMR 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완료가 중요하다"며 홍역 의심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방문하여 진료 받고, 상담을 원할 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전문 콜센터1339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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