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사모’ 9년째 고향사랑 실천
하동 ‘양사모’ 9년째 고향사랑 실천
  • 이동을기자
  • 승인 2019.02.07 19:07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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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를 사랑하는 모임’ 150만원 상당 명절 제주 100병 기탁
▲ 하동 양사모가 지난달 31일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제주 100병을 기탁했다.

고향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고자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양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양사모)이 이번 설 명절에도 제수용품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이어갔다.


하동군 양보면은 양사모(회장 정영건)가 지난달 31일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제주 100병을 기탁했다.

고향을 떠나 창원·부산·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9년째 위문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건 회장은 “고향의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양보면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양보면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10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병씩 전달했다.

김종영 면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양사모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의 취약계층에 계속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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