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메밀꽃 축제로 널리 알려진 하동 북천의 작은 시골학교가 코스모스를 매개로 꿈과 학습능력을 키우는 교습법을 채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을이면 온통 코스모스로 뒤덮이는 북천초등학교(교장 정순홍)는 꿈키움 COSMOS 기록장과 학력향상 COSMOS 학습장을 제작해 학생들의 꿈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꿈키움 COSMOS 기록장은 나를 찾고 꿈을 찾아 떠나는 북천 어린이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아이들은 나를 알아가고 꿈을 키워가는 활동, 체험학습, 달리기·줄넘기·노래·독서·영어 달인 등 달인제 운영에 따른 활동, 글을 사랑하고 시를 암송하는 활동 등을 기록함으로써 꿈을 향한 성취의 정도를 스스로 확인하고 점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북천초교는 이런 활동을 통해 꿈을 향해 내딛는 학생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자신 있고 힘찬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학력향상 COSMOS 학습장은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제작·활용하고 있다.
학력향상 COSMOS 학습장은 학습 후 5분간 1차 복습하기, 가정에서 스스로 2차 복습하기, 가정에서 배울 내용을 예습하고 궁금한 내용을 찾아 정리하는 등의 학습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천초교는 학기별로 학습장을 전시하고 시상하는 계획을 세워 학습장 정리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의욕을 강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