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진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성지동 주민들을 위한 ‘제6회 성지동 한마음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열렸다.

성지동 체육협의회(회장 양명석)가 주최하고 새마을 금고(이사장 윤형석), 새마을 협의회(회장 허남권) 등 각 기관 단체장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 성지동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평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성지동 주민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의 안부와 소식을 전하는 등 화합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65세 이상 림보, 협동 축구, 윷놀이,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흥미를 더했고 ‘진주의 옛 모습 및 성지동 단체활동 사진전’이 함께 열려 성지동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설계해 보는 발전적인 시간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진전에 마련된 ‘불법 쓰레기 고발합니다’ 코너는 깨끗한 마을 조성에 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형석 새마을 금고 이사장은 “1년에 한번뿐인 행사지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각 기관단체에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행사인 만큼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