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마야의 신비로운 선율 진주를 울린다
잉카·마야의 신비로운 선율 진주를 울린다
  • 김봉철기자
  • 승인 2012.05.30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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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잉카와 마야의 만남’ 개최

▲ ‘마리아치 라틴’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월드뮤직 ‘잉카와 마야의 만남’을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회관 지하전시실 앞 야외공연장인 ‘썬큰가든’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공연은 썬큰가든을 이용한 야외공연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썬큰가든 야외공연은 올 한해 6월 3차례, 9월 3차례 등 총 6차례 예정돼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잉카문명의 후손(에콰도르) 인디오로 구성된 남성그룹 ‘인티(inti:태양)’와 정통라틴뮤지션 5인조로 구성된 ‘마리아치 라틴’(멕시코)이 장식한다.

그룹 ‘인티’는 2001년부터 서울시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문화 축제, 행사 및 각 시, 군, 구 문예회관 등에서 공연한 오랜 경력을 가진 그룹으로써 국내에 최초로 남미 안데스 음악을 알린 선구자이자 개척자와 같은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다.

▲ ‘인티(inti:태양)’
현재 총 11명의 멤버가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에콰도르 오따발로 (Otavalo) 라는 지역의 원주민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마리아치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음악을 뜻하는 동시에 멕시코의 관현악 공연단을 일컫는 총칭이다. 마리아치 라틴은 멕시코전통 볼레로음악에서부터 현대라틴음악을 모두 연주하는 보기드문 라틴밴드이며 멕시코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라틴뮤지션이다.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등의 모든장르를 뛰어넘는 다이나믹한 음악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엔돌핀을 솟구치게 만드는 현대 라틴음악(살사, 룸바, 메렝게 등)을 라이브로 선사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잉카의 음악은 빠르고 경쾌한 곡도 있으며 인디오들의 한과 잉카문명의 신비함이 담겨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명상과 치료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남미 잉카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악기와 의상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및 전화(1544-67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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