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념일, 선물을 고르지 못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누군가 날 위해 톡톡 튀는 선물을 선택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금액만 지불하면 누군가 나를 대신해 센스 있는 상품을 골라 보내주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개념 쇼핑몰이 등장했다. 인터넷 쇼핑몰 랜덤몰(대표 김수진, www.randommall.co.kr) 이야기다.
랜덤몰은 이름 그대로 상품이 무작위로 발송되는 쇼핑몰이다. 고객이 사이트 안에서 가격과 카테고리 정도만 공개된 상품에 책정된 금액을 결제하면 관리자가 랜덤으로 상품을 선별해 발송하는 개념이다. 즉, 상품이 고객 집에 도착할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는 것. 따라서 어떤 상품이 보내질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는 묘미도 제법이다.
이미 수 년 전 미국에서 섬씽스토어라는 사이트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무작위 발송 쇼핑 방식이 국내에도 선을 보인 것.
선물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이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행운을 즐기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쇼핑몰이다. 각종 동호회나 모임 등에서 선물교환 이벤트를 벌이는 경우 정해진 금액 내에서 다양한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사이트이기도 하다.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인 랜덤몰은 상품 판매에 있어서만 랜덤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포인트 적립이나 이벤트 역시 불쑥불쑥 랜덤으로 진행된다. 어떤 날은 5%, 어떤 날은 10% 등 상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 양이 달라 예상치 못한, 그리고 기분 좋은 일이 쏟아지는 사이트다.
모든 상품에 대박 상품을 일정 비율로 배정해 놓아 고객이 지불한 구매금액 이상으로 훨씬 고가의 상품을 받게 되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랜덤몰의 가장 큰 매력.
랜덤몰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5월에는 프리미엄 간식랜덤 무료배송 이벤트를, 6월에는 이미 지난 4월에 실시했던 것과 같이 블로그, 싸이월드, 트위터 등에 쇼핑몰에 대한 글을 올리면 특별적립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랜덤몰에서 판매 중인 기프트 카드는 그 자체로 좋은 선물이다. 쇼핑몰 안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한 무기명 선불형인 이 카드는 5000원 권, 1만 원 권 두 종류로 발급돼 주고받는 사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