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 배수로 정돈·흙 덮어주기 당부
경남도농업기술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요즘, 각종 농작물에 대한 서리, 또는 동해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들고,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겨울나기를 하는 마늘과 양파는 흙으로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고정해주어야 한다.
도내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 활착이 잘 되어야 겨울철에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닐멀칭이 벗겨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
보리 파종 후 유기물을 덮어 주지 못한 포장은 12월 중·하순경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 후 퇴비나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과수원 안에 차가운 기류가 멈춰있게 되면 나무에 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수원 안쪽에서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없애주도록 한다.
시설하우스는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보조지지대 설치와 바람에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고정끈을 묶는 작업을 미리 해야 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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