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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막걸리 학교 3기 개강식술과 함께 인맥 넓히는 유익한 시간
허성환 인턴기자  |  HSH@gn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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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6.29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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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신문 부설 지리산막걸리학교 제3기 개강식이 28일 본사 강의장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34명이 참석해 장마도 날려버리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 강신웅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이 학교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강신웅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은 “막걸리학교라고 하면 사람들이 술만 먹는 곳은 아닌가 하며 충격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며 술과 함께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강의”라며 막걸리학교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어 강 교장은 “이 지리산막걸리학교에서는 음주문화 정착에서부터 창업을 위한 막걸리제조까지 다양하게 배워가며, 막걸리열풍에 힘입어 막걸리학교의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점은 1기 때부터 시작해서 예쁜 여성 수강생들이 많다”며 수업의 또 다른 매력을 보충설명 했다.

황인태 경남도민신문 회장은 “나는 1기의 수강생이기도 한데 수업 과정 중에서 주점순례가 있다. 일정을 따라 이동하다가 휴게소에서 쉬기 위해 관광버스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버스 앞에 쓰인 ‘막걸리학교’라는 것을 보고 궁금해 하고 재미있어했다”며 수업과정의 한 일화를 말했다. 거기에 “막걸리를 만들기는 쉽지만 좋은 술을 만들기는 어렵다.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지인들에게 돌리면 좋을 것 같다.”며 인사했다. 

이어서 피해갈 수 없는 상견례, 자기소개의 시간.

김남수(주식회사 삼원 대표)수강생은 “어머니가 막걸리 담는 걸 많이 봤는데 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열심히 배워보겠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남기태(평거동 만리장성 대표)수강생은 “음식점을 오래하면서 술에 대한 생각도 갖고 있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번이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수강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쌍수(시의원) 수강생은 “요즘 반값등록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막걸리학교 등록금부터 반값을 실천하는 것은 어떠냐”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강의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희진 수강생은 “학교와 학생이라는 단어를 접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유병홍(드라마페스티발 사무국장) 수강생은 “오늘 비가 오니까 날씨가 딱 막걸리가 생각났다. 보니까 여학생들도 많고 술도 준다고 하니까 너무 좋다. 젊은 날 막걸리로 살았다. 막걸리는 청춘의 위안이었다. 술이 없으면 청춘이 미칠 것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회상에 잠겼다.

이영춘(장생도라지 대표)수강생은 “고향을 떠나 진주에 온지 15년이 지났다. 사업을 하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 많다. 술 사업 하실 분들은 자문을 구하셨으면 좋겠다. 특히 술은 기호식품이라서 더 어렵다. 지역의 대표 술을 만들어보려 했는데 이제 조금 자리를 잡아간다. 기업은 사회적 기업이 되어야 한다. 성공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순 수강생은 “주부로서 안주는 많이 만들어 봤는데 술은 그러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술을 한번 담아보고 싶다. 요즘 발효가 뜨고 있는데 내 손으로 한번 막걸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정연자(르노삼성자동차 수습팀장)수강생은 “술은 잘 못 마시지만 막걸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구수하고 좋다. 열심히 배워서 얼른 내가 만든 막걸리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규(주식회사 에버라이프 대표이사)수강생 “시골에서 많이 마셔봤고, 술만 마시고 지내는 건 아니냐는 의문을 가졌다. 방안에서 막걸리 독을 깼던 적이 있는데, 방바닥에 막걸리가 퍼진 적이 있는데 그 향기가 너무 좋았다.”며 추억에 잠겼다.

강인(남지공업사 대표) 2기 학생회장은 “막걸리학교는 막걸리도 먹고 파전도 먹으면서 정드는 곳이다.”며 수업소감을 이야기해줘 3기 수강생들이 이제 배워나갈 막걸리 학교의 방향을 짐작케 했다.

강신웅 교장은 “지리산막걸리학교는 기수가 올라갈수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다. 3기는 매우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개강식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한편 학생회장으로는 이영춘(장생도라지 대표)가 추대됐다.




허성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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