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출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 “노인들 적극 활용해야”
이성출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 “노인들 적극 활용해야”
  • 김상준기자
  • 승인 2020.02.19 16:2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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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경험과 연륜 필요”

(사)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제17대 이성출 노인회 지회장은 2016년 4월 14일 취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지역에서 5선의 농협조합장을 역임한 지역 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합천 노인회의 기본업무는 읍, 면 노인분회와 각 마을경로당 관리 등이다. 최근 들어와서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대학 운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관내 경로당은 총524개소가 있고, 회원은 모두 1만5000여명이 된다.

합천 노인회의 관심사는 ‘노인일자리’라고 한다. 올해 497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한다. 작년보다 132명이 더 추가된 것이라 한다. 주요 일자리 형태는 환경정화 운동, 주변 쓰레기 제거, 돌보미 서비스 같은 아픈 분들에게 가서 간호해주거나 청소해주는 것, 그리고 경로당 식사도우미 등이다.

한편 이성출 지회장은 “노인회 사업에 대해 다들 잘 봐주고, 회원들이 적극 도와줘서 좋게 평가받는 것 같다. 노인들이 사회의 돌봄의 대상이라고 쉽게 생각하는데 우리 노인도 큰 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며, “노인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고민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들이 돌봄의 대상이 된다는 것, 얹혀 사는 신세가 된다는 것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일이다. 노인의 풍부한 사회경험, 지금까지 살아온 역량을 사회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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