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전 시민이 함께하는 ‘방역의 날’로 지정, 27일 관내 15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시설물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방역의 날’은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하향될 때 까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및 주민 스스로가 ‘내 집, 내 일터, 공동이용 공간 등 사람이 닿는 곳곳에 대해 적극적인 방역을 시행하자는 켐페인’으로서,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병행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에 통영시도 27일 첫 ‘방역의 날’을 맞이해 통영케이블카,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석주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통영케이블카 직원 및 봉평동 4개 민간 자생단체 40여명이 참여해 케이블카 역사 및 캐빈(탑승차량)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아가며 소독을 실시했다.

케이블카 역사 및 40여개의 캐빈 소독을 마친 참여자들은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봉수골 벚꽃길로 달려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가 방역방법’이 적힌 홍보물을 인근상가 및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역이라고 알려져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지역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는 우리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된다”며 “통영시에서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고, 세정제를 이용해 내 손 내 주변부터 소독하는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실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