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 집중
경남도,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 집중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09 17:4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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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문제 해결방안 도출 민관참여 사회적 대화

경남도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도청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열린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 이해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해 이천 물류센터 화재, 김해 부경 양돈 화재사고 등 계속되는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의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합의를 하기 위한 의제명확화 토론과 분임별로 각 의제와 관련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극복방안을 도출하는 분임별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의 핵심 토론의제는 △건축자재 △현장안전관리 △법제도 개선의 세 분야로, 위험한 줄 알면서도 왜 가연성 자재를 사용하는지, 현장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경남도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9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발생 후 건축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도민과의 사회적 대화의 방식으로 찾아보다는 도지사의 제안으로 개최하고 됐다”며, “단일한 행정부서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복잡다단한 지역의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도민,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어나가는 민관협업과 숙의민주주의가 이번 토론을 계기로 경남에서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경남1번가 운영 등 도민의 정책참여를 통한 민관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열린 민관협력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요 정책의제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열린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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