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이 만드는 반값 임대주택’ 공모
경남도, ‘청년이 만드는 반값 임대주택’ 공모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09 17:4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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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대상

경남도는 지역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청년의 의견이 반영된 ‘청년이 만드는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 3대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도정 4개년 계획인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확대’와 연계해서 시행하는 올해 신규사업이다. 청년 수요가 많고 지역별 맞춤형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지에 대해 최대 5억 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청년활동가·지역청년네트워크(센터), (예비)사회적기업 등 지역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주택, 유휴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청년주거 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분석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로 공급은 ‘학교, 직장, 산업단지’등 생활이 편리한 지역에 동호회, 취업준비생, 창업모임 및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할 수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곳 내외의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시·군은 지방비 매칭비율에 따라 지원받는 도비의 50%를 부담하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와 관련부서 부서장, 청년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의 수요 반영과 특성화, 공동체 활성화’ 등의 항목으로 심도 있게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6월 중순, ‘청년이 만드는 반값 임대주택’에 대해 18개 시·군 및 청년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8개 시·군이 공모신청을 위한 사업기획 단계부터 공모신청 시까지 경남도의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실용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지에 대해 경남도 공공건축가가 기획~입주까지 전 단계에 걸쳐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별 특성과 청년의 감성이 반영된 청년 주거모델이 발굴되어 도내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청년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력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북이집(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기존 숙소 리모델링 7호), 진주 정촌 국민임대아파트 청년 특별공급 30호,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공급(12호 내외) 등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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