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단 식중독 발생대비 모의훈련
경남도, 집단 식중독 발생대비 모의훈련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10 18:1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음식점 식중독 발생’ 가정한 모의 훈련 실시
경남도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조기 확산 방지 및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창원시 성산구 소재의 일반음식점에서 6월 10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식품에서 쉽게 증식하고 또 이로 인한 식중독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가상 모의훈련을 통해 역할 분담에 따른 업무 숙지와 현장대응 등을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식중독 표준 업무지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상황전파, ▲관련기관 현장 집결 후 역학조사, ▲인체·환경 검체 수거,▲ 식중독대응 협의체회의, ▲식중독 발생 사후조치 및 평가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방역 매뉴얼에 대한 조리종사자 교육도 병행됐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 발생 시 초기대응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현장 모의훈련이 식품접객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실전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돼 대형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외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또 미비한 점을 보완해 식중독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7월에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식중독 발생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유지 및 현장 대응능력 등을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