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류시설 코로나19 발생방지 방역체계 마련
경남도, 물류시설 코로나19 발생방지 방역체계 마련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6.15 17: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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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물류창고 등 427개소 점검 완료
▲ 경남도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도내 물류시설 427개소를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최근 수도권 쿠팡 부천물류센터, 마켓컬리 송파물류센터 등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운영상황이 유사한 물류시설(물류창고 등)에 대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내에는 영업용 물류창고, 항만창고, 냉동냉장창고, 보세창고 등 총 427개소의 물류시설이 있다. 이 시설물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도 및 시군, 해양수산청, 식약처, 관세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소관기관별로 관리되고 있어, 이번 방역실태 점검은 각 기관들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소관별 사업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영업용 물류창고 중 100인 이상 사업장 9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전문가(검역관)와 함께 현장점검 및 방역 컨설팅을 시행했다.

각 기관별 방역점검 결과,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은 전반적으로 준수되고 있으나, ‘식당·휴게실·탈의실·흡연실 등과 같은 공용공간에서의 직원 간 거리두기’와 ‘일용직·아르바이트와 같은 단기 근로자나, 화물차 운전자 등 하청업체 근무자 및 외부출입자의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역점검 결과에 따라 사업장별 위험요소에 대해 현지 시정을 지시하거나 개선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공용공간에 대한 거리두기와 일용직, 아르바이트, 화물차운전자 등에 대한 출입관리를 중점 개선하고, 개선여부에 대해 관할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하여 도내 물류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발생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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