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미취학 자녀 둔 다문화가족 대상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은 부모 코칭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22가정을 대상으로 5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이중언어의 필요성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리 가족 달력 만들기, 연령별 이중언어 교육법, 색종이 놀이를 통한 이중언어, 요리 체험을 통한 이중언어 활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언어가 공존하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경목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 부모들이 가졌던 이중언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가정 내 이중언어 활용 수준을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963-2057)로 하면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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