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 집중호우 피해주민 돕기
한국시설안전공단, 집중호우 피해주민 돕기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8.19 18:3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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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지원과 성금모금·긴급안전점검도 실시
▲ 지난 14일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하동 수해현장에서 물품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난 14일 신원규 기반시설본부장을 비롯한 20명의 임직원들이 하동군 하동면에서 피해 가구 복구 지원활동을 벌이고 복구 작업용 코팅 장갑 등 물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19일에는 합천군 수해농가 지원에 나설 예정인 공단은 현장 봉사활동과 별도로 ‘수해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단은 지난 12일부터 가옥과 농경지 등의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화개마을 일대에서 옹벽, 비탈면, 교량, 건축물 등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하동군 악양면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탐사차량을 동원해 일근 도로에 대한 지반탐사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교량과 건축물의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옹벽과 비탈면은 호우로 많은 물기가 스며들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시설물은 관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대상 시설물 선정과 계획을 수립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현장은 자체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지원 요청이 있는 현장은 직접 점검하고 있다.

박영수 이사장은 “호우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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