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지역 우수 식자재 공급
9월부터 남해지역 12개 학교는 학교급식에 지역 우수 식자재를 우선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올해 완공된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받는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이 지역 우수 식자재를 학생 급식으로 더 쉽게 다량으로 제공될 방안을 고민한 끝에 경상남도의 관련 지원 사업신청을 통하여 완공된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이다
이로써, 학교는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와의 계약을 통해 갓 수확한 신선한 지역 생산물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받고, 지역 생산 농가는 약정 기획생산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남해교육지원청과 전 학교 영양(교)사는 이 시스템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하여 지난 2년간 학생 건강과 기호도의 밸런스를 검토, 남해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보물섬 표준식단’을 개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담당자 간 협의를 거쳐 식자재 전 품목(1546개)에 대한 표준 규격을 마련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식자재의 안전성·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학교급식의 관리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위와 같은 성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스템(SIMS)을 활용한 계약도 더 원활히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업이 잘 운영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학생 건강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적 배려가 공존하는 1석 3조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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