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씩 모은 돈으로 마스크 구입…손편지와 함께 놓고가
군북면에 따르면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 어린이가 한 푼씩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50매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군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윤아 어린이는 지난 14일 점심시간에 면사무소를 방문해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조용히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아 어린이가 연필로 눌러쓴 편지내용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군북초등학교 1학년 이윤아라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숨이 답답하지만 마스크를 꼭 써야해요. 하지만 마스크를 살 수 없는 이웃분들이 계실거예요.제가 공부를 잘했거나 착한 일을 하면 엄마가 100원씩 주세요. 그 용돈을 모아서 마스크를 샀어요.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꼭 어려운 분들께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