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청소년수련관(관장 서영옥)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지원을 위한 마을네트워크 ‘e음’(이하 e음)을 통한 비대면 주민특강 ‘나하나 너하나’ 청귤청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됨으로 힘들어하는 진해지역 청소년 세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청귤청만들기 활동을 통해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도 챙기고, 완성품을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전함으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었다.

‘나하나 너하나’ 청귤청 만들기는 ‘e음’에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대면 주민특강이다. 사전 신청한 청소년 가정과 단체에서 청귤을 수령한 후 진해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유튜브 시청을 통해 청귤청을 만드는 형식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세대의 가족애를 돈독히 함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콕만 해야해서 너무 답답했는데, 아이들과 즐겁게 청귤을 담아보면서 너무 즐거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본 아이들이 무척 뿌듯해 했다. 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신 환경미화원 아저씨에게 드릴 예정이다”며 오랜만에 코로나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지원을 위한 마을네트워크 ‘e음’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청소년의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에 전국4개소 중 창원시가 선정되어 진해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청소년 관련 민관 학 학부모 청소년 대표가 모여 매월1회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동아리지원사업,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주민특강, 조사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