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도 잊은 채, 도로관리에 전념하는 공무원 귀감
추석명절도 잊은 채, 도로관리에 전념하는 공무원 귀감
  • 박명권기자
  • 승인 2020.10.04 16:0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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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도로과 백광부 지방행정주사, 안전한 교통편이 위해 고군분투

추석명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도로업무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그 주인공은 사천시청 도로과 백광부 지방행정주사다.

그의 하루는 도로와 관련된 업무로 시작과 끝을 맺는다.

사천시는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을 축으로 도시를 활성화 추진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축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을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도로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 또한 덩달아 눈코 틀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백 씨는 과적차량 단속, 도로점 사용료부 과징부, 도로상 지장물 단속, 도로 재난업무, 운행제한차량 허가 등 민원과 직결되는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푸념 한번 없이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어 동료들 사이에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백 씨 또한 운전자들에게 ‘운전 중 핸드폰 사용금지, 양보운전 및 배려운전, 신호위반 및 난폭운전 근절, 도로변 쓰레기 투척금지’ 등 운전자로서 아주 기본적인 사안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의 핸드폰 벨소리는 끊임없이 울린다.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또다시 그를 찾는 현장의 목소리다.

전화를 끊자마자 다급히 달려 나가는 그의 뒷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백 씨와 같은 공무원이 있다는 것은 국민과 운전자 입장에선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백 씨와 같은 공무원이 많을수록 코로나 퇴치 또한 빨라질 것이 자명하다.

한편, 백 씨는 지난 8월 사천시 공직생활 혁신사례 수기공모에서 장려상(평가업무는 노력·창의·열정·지식공유로 스스로 헤쳐 가는 삶의 희노애락!)을 수상한 바 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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