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또 코로나 이후(post corona)를 준비하며, 경남스포츠산업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2020 경남 코로나일상 스포츠정책 화상토론회(웨비나)’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남스포츠산업 육성지원센터(마산대)에서 개최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와 마산대, 대한항노화스포츠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개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의 변화되는 스포츠 환경과 현장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스포츠 정책방안을 제시하며, 향후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정책수립에 반영되기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토론회(웨비나, Webinar)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도민 누구나 실시간 중계되는 공식유튜브를 통해 통신대회(채팅)로 참여할 수 있다.

화상토론회는 최원혁 경남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의 기조강연을 통한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현황’을 듣는 순서로 시작되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성봉주 박사가 좌장을 맡아 코로나19에 따른 경남스포츠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세부 발표 내용은 ▲코로나19와 스포츠산업, 위기와 기회의 뉴노멀(권순용 서울대 교수) ▲코로나 19시대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과 스포츠 교육분야의 새로운인식체계(김방출 서울교대 교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경남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백운효 경남대 교수) ▲코로나와 스포츠 어떻게 공존할까(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화된 스포츠 환경과 현장 요구가 반영된 스포츠산업정책을 제안하고 코로나19 이후 경남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23일에는 특별분과(세션)에는 오응수 동아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여가(leisur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경남형 스포츠 협치(governance) 구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후 2부에서는 코로나19 시대 경남 스포츠산업 협치(governance)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스포츠산업의 통찰(하종규 ㈜알앤디비 대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남스포츠산업 협치 구축(하재필 경상대 교수) ▲협력적 협치를 통한 학교체육-지역 연계(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현우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경남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화상토론회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전략과 코로나 일상속에서 경남 스포츠산업 시장의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경남 스포츠산업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