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용지호수 수난구조 도운 시민 격려
창원소방서, 용지호수 수난구조 도운 시민 격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2.23 16:5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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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노고 감사와 함께 표창 전달식
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7일 용지호수에 빠진 60대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호수로 뛰어든 시민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에서 실시하는 2020년 4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대상자로 추천된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표창 수여식이 취소되어 허성무 시장을 대신해 김용진 서장이 창원소방서에서 용감한 시민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는 표창 전달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57분께 의창구 용호동 용지호수에서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발견한 A씨는 119에 신고한 뒤 상황실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인근에 비치된 인명구조장비함 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으며, 구조대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남성이 빠지지 않도록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다.

김용진 서장은 “자칫 익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에서 시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요구조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주저하지 않고 큰 용기를 낸 시민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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