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명 전 특임차관 도지사 출마 선언
조윤명 전 특임차관 도지사 출마 선언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9.20 18:2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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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는 중앙·지방 아우를 수 있어야"
▲ 조윤명 전 특임차관이 20일 경남도청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조윤명(57) 전 특임장관실 차관이 20일 경남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차관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는 중앙과 지방, 정치 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저는 행정자치부 소속 국가기록원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등 국가 경영의 중앙에서 일했을 뿐만 아니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새누리당 행안 수석전문위원 등 중앙행정과 지방행정, 정치 영역을 경험해 도정운영의 적격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차관은 "경남도는 우수한 자연 문화자원을 도민의 이익창출에 활용하지 못해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시도별 경제적 행복지수 결과 16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며 "이렇게 부끄러운 결과를 만든 것은 '경남도지사'라는 자리를 도민보다 (자신의)정치적 성공을 위해 도정을 이끈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 전 차관은 "저에게 기회를 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꿈이 있는 경남, 오늘이 즐거운 경남'을 열겠다"며 "중앙정부와 경남도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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