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방문한 경찰, 12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금융기관 방문한 경찰, 12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 차진형기자
  • 승인 2021.03.17 16:4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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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 김대현씨에 표창장 수여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는 17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했던 경찰관이 피해자 A씨가 실제 12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전문적인 설명으로 피해를 예방한 경찰관(물금지구대 김대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오후 2시30분경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위해 금융기관에 방문했던 경찰관이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이미 600만원 인출)하고 있는 피해자 A씨를 목격했다.

이에 A씨에게 현금 사용처를 물었고, A씨는 “기존 대출금 상환시 더 많은 금액이 대출된다고 하여 현금 1200만원을 인출해서 건네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은 A씨 상대 보이스피싱 피해 실제 사례를 설명하면서 전형적인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안내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A씨는 “다액의 피해를 당하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고 전했다.

정성학 서장은 “다액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하여 다액의 피해를 예방한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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