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서 김해 대청동까지 만취운전 도주범 검거
심야에 경찰 추격을 피해 도주하는 만취한 운전자를 용감한 시민이 붙잡아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50분께 김해 방향 창원터널을 달리는 말리부 승용차 운전자 A(41)씨에 대해 음주 의심 신고가 접수했다.
A씨는 창원터널부터 김해 대청동까지 약 20㎞ 이상을 만취 상태로 운전하며 경찰 추격을 피해 3차례나 도주했다.
B씨는 A씨 차량을 이상하게 여겨 자신의 차로 2㎞가량 추격해 A씨 차량 앞을 막았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1%로 확인됐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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