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섭 가문에 경남지방청장 직접 전수
올해 새롭게 시작된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도내 205개 가문이 대상이며, 2016년 이후 선정 가문은 추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 이번 처음으로 문패를 달아드리는 성규섭 가문(경남 의령군)은 1대부터 3대까지 총 8명의 남성이 247개월간 모두 현역으로 복무를 성실히 마쳐 2014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특히 1대 성규섭 님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입대하여 백마고지 등 굵직한 전투를 치른 참전유공자로, 평소 병역이행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이 3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김용진 청장은 “경남의 병역명문가 중 첫 번째 문패를 직접 달아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병역명문가문의 문패가 자긍심을 높여주고 이웃에도 병역이행의 숭고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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