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학교(교장 조상래)는 24일 전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동참하는 1인 1라면 나눔 Day를 실시했다.

진주남중은 2011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의 기쁨과 중요성을 배우고자 진주 푸드마켓과 연계해 실시한 1인 1라면 나누기 행사에 많은 동참이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진주 푸드마켓은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 받아 진주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 장터로 식품과 생필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무료 마켓이다.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에 학교 정문에 설치되어 있는 나눔 바구니에 라면을 넣어서 참여하는 방법의 기부 행사에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동참하여, 진주 푸드마켓 담당자들은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성준(1) 학생은“라면 하나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아깝지 않았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1인 1라면 나눔 행사는 작은 나눔 실천으로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결식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 나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