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를 환영한다
사설-진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를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5.20 15:2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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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구축사업’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서부경남 최대 규모의 경상국립대학교와의 인접성, 신도시 개발로 인한 다양한 편의시설 보유, 신진주역세권 주변의 교통 편의성 등 우수한 입지 조건과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연계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3372㎡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진주 역세권 내에 조성된 문화체육부지에 2022년까지 총 127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될 예정이다. 7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5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을 극장형으로 구축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아마추어 게이머를 위한 상시 리그와 연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경남 e스포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설을 조성한다.

한국에서 개발된 인터넷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앞으로 e스포츠 경기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주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스포츠는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e스포츠 경기장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만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진주시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는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경기장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돼 취약한 서부경남 게임 콘텐츠 산업의 발전은 물론 시민들이 다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진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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