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의 우수 유학생 유치에 거는 기대
사설-경남도의 우수 유학생 유치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6.10 15: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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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인해 지역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대폭 감소하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유학생 유치가 거론된다. 우수한 유학생의 유치는 지역대학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각 대학이 우수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오던 도내 외국인 유학생이 최근에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교육부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학생들의 경우, 영어권 국가와 국내 수도권 대학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도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경남도는 도내 대학의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유학 박람회 참가와 현지 설명회 개최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한다. 경남도는 먼저 오는 21일까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대학을 홍보한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 경남대, 인제대, 영산대, 가야대, 마산대 등 경남지역 6곳 대학과 함께 참여한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지역 유학에 대한 장점과 경남지역 대학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오는 25일 경남도 중국 산동성사무소와 함께 ‘경남도 중국 유학생 온라인 대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지방대의 유학생 유치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이 더욱 더 절실하며, 양질의 유학생 유치 대책이 시급하다. 도내 지자체는 앞으로 지역대학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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