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5대범죄 발생률 감소를 반긴다
사설-경남 5대범죄 발생률 감소를 반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6.15 14:4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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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5대범죄 발생률이 크게 줄어든 것은 도민들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5대범죄는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죄질이 험악한 중요범죄로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범죄를 말한다. 5대범죄 감소세는 범죄예방을 담당하는 경남 경찰이 그만큼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5대범죄는 총 1만 2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1만 2441건보다 17.6% 감소했다. 이 중 살인은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24건(-4.2%)이 됐으며 강도는 22건에서 12건(-45.5%), 강간/강제추행은 384건에서 336건(-12.5%), 절도는 5207건에서 4413건(-15.2%), 폭력은 6804건에서 5462건(-19.7%)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경남의 5대범죄 발생이 현저히 줄어든 것은 경남경찰이 지난 3월부터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시행하는 지역안전순찰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안전순찰은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예방적 순찰활동으로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일선 경찰관들이 펼치는 범죄예방 활동이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안전순찰은 지구대·파출소경찰관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지역 내 불안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경우 형사, 교통 등 전담 부서 및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순찰활동을 의미한다. 경남경찰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문제해결과 안전 확보 등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증대시키는 지역 맞춤형 순찰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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