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남미래2040 실천이 중요하다
사설- 경남미래2040 실천이 중요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8.31 17:2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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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미래 20년의 밑그림이 될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경남미래2040’ 이 확정 공고됐다. 경남도 종합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지난해 수립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실현을 위한 경남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경남의 향후 20년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도는 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이라는 미래비전 아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미래지향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존중 안전사회라는 4대 목표 구현을 위해 ‘10+1 핵심전략’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 산업구조 개편, 지속가능한 맞춤형 인구정책,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핵심전략에 담겼다.

또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조성, 촘촘한 안전망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도 포함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영남권 그랜드메가시티, 남해안 관광벨트 상생 발전, 남중권·지리산권 연계협력 등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광역권 형성과 집약적 도시공간 구축 전략을 핵심전략에 추가했다.

경남미래2040이 마냥 실현성이 부족한 비전만 제시하는 종합계획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종합계획이 법정계획이어서 의무적으로 수립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계획에 담긴 도민이 바라는 경남의 미래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그리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당장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주요 공약을 반영해 4차 계획에 담긴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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