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엔진 관련 경고등
기고-엔진 관련 경고등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9.01 17:3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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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동원상가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동원상가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엔진 관련 경고등

자동차는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 중 경고등은 차에 문제가 있어 점검이나 즉시 수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주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초보운전자라도 꼭 알고 있어야 할 엔진관련 경고등 2가지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경고등은 색깔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먼저 경고등은 크게 세 가지 색깔로 분류되는데.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한 빨간색 경고등, 당장 위험하지는 않으나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이 필요할 땐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다. 초록색, 파란색은 보통 위험 신호가 아니라 현재 작동중인 기능의 상태 및 동작을 알려주는 표시등이다.

노란색 엔진 체크 경고등은 운전 중 갑자기 사진 모양의 노란색 경고등이 떴다고 하더라도 너무 겁내지 않아도 된다. 당장 주행에 위험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엔진 체크 경고등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표시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 및 조치를 받으면 된다.

보통 배기가스 센서 쪽 문제가 많지만, 의외로 운전자의 실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바로 셀프 주유 후 주유 캡을 닫지 않고 주행할 경우이다.

주유캡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잠그지 않은 경우 메뉴얼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는데 주유구가 열려있으면 연료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가 날아가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주유 직후 엔진경고등이 떴다면 주유캡을 점검해보고 만약 재장착 후에도 경고등이 남아있다면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정비소에서 꼭 점검 받아야한다.

빨간색 엔진오일은 경고등이 요술램프처럼 생긴 이 경고등은 엔진오일(압력) 경고등인데, 이 경고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해져서 엔진오일 압력이 감소하면 점등된다.

엔진오일 양은 엔진오일 교체시기를 놓쳤거나 엔진 부품이 마모 또는 손상되었을 때 부족해진다. 또는 차량 자체의 근본적인 결함이 원인이 되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소모되는 경우도 있다.

엔진오일은 엔진의 윤활, 세척, 밀봉 역할을 하는 주요 소모품으로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엔진 윤활력이 떨어지고 엔진 부품 사이의 마찰이 심해진다. 이는 곧 출력 감소, 연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엔진 세척 역할을 하지 못해 엔진에 슬러지가 쌓일 수 있다.

이런 현상들이 지속해서 발생할 경우 엔진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거나 극단적인 경우 주행 중 차가 퍼질 수 있다. 따라서 주행 중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즉시 점검 및 엔진오일을 보충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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