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셀프세차 차량관리
기고-셀프세차 차량관리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9.13 17:39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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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르노삼성자동차 창원지점 영업팀장
최철호/르노삼성자동차 창원지점 영업팀장-셀프세차 차량관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여서 요즘은 새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누구나 새롭게 차를 장만하면 그 자동차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면서 그야말로 애지중지 하게 된다. 자동차는 나이에 관계없이 잘만 관리해주면 항상 청춘을 유지 할 수 있다.

오늘은 자동차를 좋은 상태로 오래 탈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인생 첫차를 샀다. 애지중지 관리하다 보면 ‘세차’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주유소 옆 자동 세차기기에 맡기자니 차량에 흠이 생길까 두렵다. 차량 구석구석 손수 닦는 ‘셀프세차’를 하기로 결론을 내린다. 하려면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차량에 흠집나지 않게, 부드러운 워시미트
차의 오염물을 닦아 내기 위한 워시 미트는 필수 준비물이다. 차량 부위별로 다른 미트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하나만 사용할 경우 흠집에 취약한 차량 외판 도장면을 기준으로 준비한다. 가장 부드러운 워시 미트를 준비하되, 세척 부위가 달라질 때마다 미트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차도 샴푸를 쓰네? 카 샴푸
차량 외부는 각종 오염물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세정제가 좋다. 오염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차량을 미트로 닦아낼 때 오염물이 차량을 긁어 흠집을 낸다. 세차장에 구비돼있는 폼건(비누 분사기기)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카 샴푸마다 점착력과 윤활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세차 부위와 목적에 따라 전용 카 샴푸를 구비하는 것도 좋다.

▲초 극세사 드라잉 타월
드라잉 타월은 최소 2장 이상 구비해야 한다. 차량의 물기가 마르기 전에 빠르게 닦아내야 얼룩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잉 타월은 물을 흡수해 차량을 건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도장 표면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으로 표면이 부드러운 초극세사 재질이 좋다.

▲가장 기본, 물 사용을 위한 물통과 그릿가드
물통(버킷)은 보통 카 샴푸를 희석하는 세척용 버킷과 오염 물질을 씻어낼 때 사용하는 헹굼용 버킷 두 개를 갖춘다. 카 샴푸를 희석하는 버킷에는 그릿 가드라고 부르는 세척망을 넣어둔다. 그릿 가드는 미트에 묻어나온 오염물질을 걸러주고 거품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셀프 세차를 빨리 끝낼 수 있는 비장의 무기, 퀵 디테일러
차량을 깨끗하게 건조했다면, 애써 닦은 차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광택 제품을 차량 겉면에 도포하는 게 좋다. 퀵 디테일러란 광택과 발수(물이 닿는 순간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것)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액체형 왁스(마감제)를 말한다.

자동차가 오래돼서 성능이 좋지 않다고 자동차 탓 할 것이 아니라 평소 좋은 성능을 유지하도록 잘 관리하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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