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에 ‘잠시 멈춤’ 거리두기 당부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두 달 넘게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 추세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일상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추석명절이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 간 이동 최소화를 위해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대다수 시민들(소득하위 88%)에게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생계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차 재난지원금 신청·사용을 부탁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과 향우인들에게는 언론보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적극 권고할 방침이며, 13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 고현사거리, 대우·삼성조선소 입구 등 7개소에서 ‘잠시 멈춤’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우리 모두가 단결해 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린다.”면서 “늘 묵묵히 협조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름달처럼 사랑 가득하고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말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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