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전에는 ‘미래성장 혁신경남, 지속가능한 더 좋은 경남’과 ‘서부경남 혁신성장, 초광역 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등 2+2 목표를 설정하고, 16대 전략, 64개 과제로 분류한 76개 사업이 담겼다. 76개 사업 중 5G 기반 제조업 메타버스 구축, 서부경남 G-City 건설, 서부경남 연계 U자형 트라이포트 교통망 구축 등 12가지를 핵심 건의 사업으로 제안했다.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전 주기의 집적화, 서부경남을 국토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 부울경과 영호남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경남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건의도 한다. 농어업인 수당 지원 법률 제정,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최저가격 보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소멸위기 극복 농촌유토피아 사업 등 5가지다.
경남도가 마련한 대선 과제들은 모두가 중요한 사업들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될 수 있다.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대선 이후 국가정책 반영도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앞으로 경남도와 지역민, 지역정치권이 이번에 제시된 도의 정책과제를 대선 공약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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