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외국인 백신 접종 총력전
함안군, 외국인 백신 접종 총력전
  • 김영찬기자
  • 승인 2021.10.06 18:0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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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확진자 30명 중 28명이 외국인 ‘초비상’

함안군은 지난 4~5일 이틀동안 관내 30명의 확진자 발생 중 외국인이 28명이 확진발생되,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이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미등록 외국인도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주말·공휴일 접종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함안군내 외국인 접종률은 1차 117%, 2차 62.3%이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접종이 늘면서 1차는 이미 100%를 넘어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불법체류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신분정보 보안도 철저히 이루어고 무료로 백신 접종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어 하루빨리 백신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 백신접종 권유하라는 공문을 발송하고, 외국인 유관기관과 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전달 등으로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아무리 백신접종률을 높여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가 없다며, 미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고, 불필요한 사적모임은 자제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내 4~5일 확진 외국인은 관내 제조업체 소속 인도네시아, 인도, 동티모르, 파키스탄 국적으로 기숙사, 원룸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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