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발생률 56.3%에 이른다며 넘어짐 사고 예방 강조
군에 따르면 농작물 수확기에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안전사고 대비 보호장구 착용,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 농기계 사용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수확 시 넘어짐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날 농업종사자들이 많이 왕래하는 전통시장 인근에 현수막을 걸고, 시장을 돌며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 농기계 안전수칙과 관련된 안내문 등도 배부했다.
특히 2019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유형 조사에 따르면 농작업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넘어짐 사고가 40.8%로, 그 중에서 여성농업인의 발생률이 56.3%에 이른다며 넘어짐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사고예방을 위해 작업 공간의 물건 정리정돈, 바닥이 팬 곳은 즉시 복구, 시야를 방해하는 큰 물건 들지 않기, 미끄럼방지 안전화 착용 등을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대산면 고추공선회’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농업인 단체에도 농작업 안전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산면 고추공선회’는 2005년에 설립돼 현재 회원 수 12명으로 총 3만6360㎡에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수확한 고추는 10월말부터 내년 6월까지 ‘e-아라리’ 함안군농산물공동브랜드로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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