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충북 동지회와 老兵
아침을 열며-충북 동지회와 老兵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0.17 17: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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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충북 동지회와 老兵

‘북한 영변 원자로 가동 및 시설 확장, 강선 지역 등도 이상한 움직임 포착,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협박성 발언, 충북 동지회 간첩단 국정원 발표’ 북한이 무슨 짓을 해도 원조해줄 생각만 한다는 워싱턴저널의 뉴스...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남북의 괴리감은 더해지고 공동선을 이루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8월 15일 아프간의 카불에서 연출된 생지옥을 반세기 전의 사이공 함락과 닮은꼴이었다. 관료사회의 부패만연, 국론분열, 군의 사기저하, 미군철수라는 공통분모다.

세기 말로 치닫는 지구의 암담한 현실은 환경재앙과 더불어 극악한 인간들로 인해 가속화 되고 있지 않은가? 히틀러와 스탈린, 모택동과 김일성 후예 같은, IS와 탈레반의 이슬람 극단주의자, 충북 동지회나 민주를 가장한 이 땅의 진보좌파인 민노총, 전교조, 강성의 여권이 그들이다. 골통 때리는 공산이념을 붙들고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려 거짓을 양산하고 때려 부수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단결하면 얼마나 좋을까? 사방이 이슬람에 에워 쌓였어도 당당한 자주국방, 전 세계 금융의 큰 손이고 노벨상을 휩쓸며 핵, 전투기, 아이언 돔 같은 첨단의 무력도 자력으로 갖추고 언제나 당당하다. 문제인 정권은 비굴하다는데...

경기도만 한 소국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죽순인 양 진보좌파 단체가 수 백 개이고 고정간첩이 수 만 명이라는 얘기도 떠돌며, 보안법 폐지와 한미동맹파약, 미군 철수 같은 일부 주장도 오래 전부터 정치권에 흘러다녔다. 자유 민주와 시장경제 원리의 대한민국호가 쉽게는 아니라도 좌초 될 수도 있을지 아리송하지 않은가?

천문학적 이득을 챙겨버린 대장동 개발사건은 불가사이하고 제그의 윤지오 같은 조성은이 불 지핀 고발사주는 여권과 모든 권력기관이 혼연일체로 공격해 침몰 시키려 한다. 정의와 공의, 상식과 보통 사람의 꿈을!

이락크의 후세인 아프리카의 보코하람 게릴라, 소말리아의 해적, 푸틴, 시진핑, 김정은 등등의 독한 놈들이 연상된다. 화천대유, 천하동인이라니 무협지 소설마냥 황당하게 수백 수천배를 단숨에 챙겨먹었다. 숨 가쁘게 달려 온 소시민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에!

세상이 두 조각 나든 말든 권력만 잡으면 만사가 OK. 임기가 끝나도록 재판도 비례하니까 권력 앞엔 대법관, 원장도 한 통속 아니던가? 불의가 대세인 바람 빠진 타이어 같은 이 세상을 노쇠해졌지만 우리의 깨끗한 한 표 한 표가 바로 세울 수 있지 않을 까 물음표를 던진다.

임기 내내 이벤트 하듯 보여주기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했지만 역대 정권 중에서 최악이라는 성적표, 특히 목표 상실의 젊은이들이 암호화폐, 로또, 주식, 부동산의 한탕주의와 백수의 길로 갈라섰다. 학문도 부동산 학과 실용음악으로 쏠리거나 로펌으로 상류인생을 꿈꾸는 양삼, 진리 탐구는 애완동물보다도 가치가 없는 세대.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었을까?

청와대의 이벤트 기획관, 벼락출세 한 놈들이 한 둘이 아니다. 실력 아닌 눈에 들어서, 이역만리 정글에서 도움 바라던 눈길로 숨이 멎어가던 전우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 세상은 불공평한대로 잘도 굴러간다.

필자처럼 대부분 전우가 물려줄 재산도 없고 건강도 여의치 않다. 불행한 인생이었다. 그래도 이 땅이 따스한 정 누나며 배려하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좌파들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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