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국가유공자 허만선 전우 장학금 쾌척
1급 국가유공자 허만선 전우 장학금 쾌척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1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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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대상자ㆍ가족 6명에 300만원 전달


전상군경 1급 국가유공자인 진주시 대곡면에 거주하는 허만선(65)씨가 지난 16일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허만선씨가 강연료, 인세, 각종 상금, 국가에서 받는 보훈급여금 일부 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서정원 씨 등 6명에게 각 50만원씩 300만원을 전달했다.

허 씨는 1967년 11월부터 1970년 9월까지 2년 10개월간 월남전에 참전, 고엽제에 노출되면서 ‘말초신경병’이라는 질환을 얻었고, 1993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그는 1979년 고엽제 질환으로 쓰러진 후 30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선행을 계속해 2004년 대통령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번 장학금을 통해 보훈대상자 본인 및 가족에게는 올바른 가치관.국가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허 씨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38명에 대해 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지난 1992년부터 고엽제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전우와 영아원, 보육원, 양로원 등에 매월 지원금을 기부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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