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즐기자
진주성-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즐기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0.20 17:3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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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즐기자

독도(獨島)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제정 발표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2000년 1월부터 당시 행안부 김기재 장관 재임 중 진주 향토사학자 추경화님과 시민 단체가 독도에서 독도리를 창설하고 공시지가를 산정토록 해 달라고 행안부, 경북도, 울릉군, 울릉군의회 등에 청원탄원서를 제출함으로 같은 해 4월부터 결정, 시행되도록 하였고 그 영향을 받은 독도수호대가 8월에 독도의 날로 명칭을 사용해 벌써 21년이 되었다.

독도는 신라 지증왕 13년(512년)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복하여 신라 땅에 포함 시킨 사실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우산(于山), 무릉(武陵) 두 섬이 울진현의 정 동쪽 바다에 있어 두 섬이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독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1년) 울진현에 우산도. 울릉도가 동해에 위치하고 있음을 밝히고 독도가 울진현에 속한 조선의 영토라고 했다. ‘숙종실록’(1728년) 일본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침범하자 안용복(安龍福)이 두 번이나 일본에 가서 항의한 기록이 있다. ‘만기요람’(1808년)에 울릉도와 우산도가 우산국 즉 조선 땅이라고 기록하였다.

일본의 ‘은주시청합기’(1667년)에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오키섬을 한계로 한다’라고 기록되었다. ‘조선국교제 시말서’(1870년)에 일본 외무성이 조사한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부속임을 인정하였다. 일본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는 곳이라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일본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삼국접양지도’(1785년)에 보면 색깔을 달리해 독도가 조선 땅임을 나타냈다.

프랑스 왕립 지리학자 당빌이 그린 ‘조선왕국전도’(1737년)에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표시했다. 1946년 연합국 최고 사령관은 각서 677호와 각서 1033호에서 독도 주변 12해리(22k)에는 일본이 접근하지 말 것을 확인했다.

1947년부터 10여 년간 국방부 장관 직속기관인 해양소년단이 있었고 미군의 도움으로 담당과장이 단원들을 인솔해 독도를 탐사하고 가르친 사실이 기록되었다. 단가(團歌)를 보면 충무공의 정신과 혼에 살며 일제에 대항하는 맹세를 했음을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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