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서 하는 익명의 선행만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는 없다. 합천 기부천사처럼 익명의 나눔 실천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자신을 숨기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익명으로 선행을 베푸는 기부천사들이 적지 않다.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이러한 익명의 선행은 온기를 전해주는 따뜻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나 혼자도 먹기 살기 어렵다고 하는 판에 이 같은 익명의 온정이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각박하지만은 않고 희망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나부터 내 주머니에서 조금 덜어 이웃과 나누는 익명의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면 세상은 한결 따뜻해 질 것이다. 이런 기부문화가 더 확산돼 우리 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풍토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랑은 나누면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 합천 기부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우리 모두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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