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선민의식(시오니즘)
아침을 열며-선민의식(시오니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1.28 17:3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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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선민의식(시오니즘)

이슬람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유대인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선택 받았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세계대전으로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은 히틀러도 아리만족의 세상을 꿈꾸며 6백만 유대인을 학살했고, 일본놈들도 자신들이 우수한 민족 행세를 하면서 창씨개명 등 우리 민족을 씨 말리려 광분했으며 지금도 깔보고 있다.

시진핑의 중국은 우주의 중심국이라 정치 군사 문화 경제에 중화사상으로 무장하며 초강대국을 꿈꾸고, 인간 말종으로 인민을 쓰레기 쯤 여기는 김정은 일당도 왕자병에 취해 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문재인 정권도 내내 민주화와 촛불을 내세우며 점령군인양 행세 하고 있다. 자유민주의 시장질서마저 자신들의 통제 속으로 밀어넣고 좌파 포퓰리즘 정책으로 편 가르며, 변설로 국민을 속이고 속이고는 내로남불로 탐욕을 챙겼다.

사회는 부조리가 넘쳐났고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졌다. 가지에 매달려 대롱대는 잎사귀 마냥 희망을 잃어버린 우리네 아들 딸, 집콕하는 청년 52만명이란 보도에도 실체 있는 대장동 수사는 소리만 요란하고 실체가 없는 것 같은 고발사주는 천리마인양 쌩쌩 난다. 조국수사팀을 감찰한다는 서울 고검장이 누구던가? 외국까지 유명해진 내로남불 정권과 여당이 환골탈태 해야만 서민의 등불이 타오를 텐데.

지난 2년의 코로나 시절은 남에게 폐가 될라 외출을 극도로 자제 했다. 나이도 있고 중환자라서 3개월마다 정기검진으로 병원에만 갔다. 학교가 흔하지 않았던 필자의 중학 시절, 의령군 화정면에서도 학생들이 걸어서 수십리길 대곡중학교에 다녔는데 후배 하나가 월남전에서 함께 했다, 보훈병원에 오래 입원 해 있었는데 지난번 검진 시 들렀더니 낙엽처럼 떠나고 없었다. 좀 더 따뜻하게 못해준 미안함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가족도 없이 전상 트라우마로 고통에 갇혀있다 가버린 그의 인생에, 민주만 외쳐댄 위정자들은 무엇을 해주었을까?

우리들 노병에겐 금쪽같은 세월, 또 한 해 가고 새 해 오지만 그저 바램은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다. 전리품 챙기듯 모든 분야를 장악해 선민의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민주화 인간들, 썩은내 진동하지 않는가? 불의 불공정, 불균형, 부동산로또, 음란 퇴폐국가를 청소할 새 인물은 누구일까?

가짜가 넘치다 보니 민주화세력도 그랬다. 유명정치인에 폭력배 뉴스도 있었고. 자화자찬에 미화의 쇼로 기망의 정치를 해 온 여권과 문재인 정권의 썩은 내 물아내고 새로운 출발에 희망의 닻을 올려보자.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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