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통영시와 통영시의회에 바란다
기고-통영시와 통영시의회에 바란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2.02 17:37
  • 15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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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태/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고성지사 차장
변종태/국민건강보험공단 통영고성지사 차장-통영시와 통영시의회에 바란다

통영시는 지난10월 14일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다.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초 고령사회 진입, 노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시를 만들고, 세계의 고령화, 도시화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을 하여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인이 행복한 도시 통영’을 주제로 고령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하였고 이미 지난 5월부터는 어르신 반려견 동행, 온정 펫 사업, 도시락배달, 온정 쿡 사업, 1~3세대 통합 ‘청춘마을학교’를 시행하고 있다 한다.

2022년도에는 고령친화도시 시범마을 조성사업, 어르신센터 설치,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 어르신놀이터, ‘여가 그가’ 놀이터조성 등 12개의 시범프로젝터를 추진해 통영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가고 있고 고령화는 도시발전의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정책 및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거나 개발하여 살맛나는 행복한 도시 통영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정부는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2008년 7월부터 수발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실시하여 13년째에 이르고 있다. 2021년 10월 현재 통영시의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20.5%로서 이미 초 고령사회(인구대비 20%이상)에 진입을 하였다.

우리시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인 요양원과 주간보호, 방문요양기관이 44개 기관이 있으며 여기에 종사하는 장기요양요원인 요양보호사가 약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요원의 근로조건 및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통영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 경남도내 9개의 시군에서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어 공포 시행되고 있다 한다. 이에 따라 우리 통영시도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례가 제정이 되어 노인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통영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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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2021-12-09 16:59:37
맞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이 되어야만 우리부모님께 좋은서비스가 될것 같아요
다른시에는 있는 조례가 왜 노인인구가 초고령인 통영에는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하루 속히 조례가 제정 되어야겠습니다.

정금순 2021-12-09 16:44:53
노령인구의 증가로 장기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에 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이 매우 긴급합니다
장기요원의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이 되어야만 질 좋은 요양서비스가 어르신들께 제공 될 수 있기에
통영시와 의회는 조속히 조례가 제정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