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기고-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2.05 17:18
  • 14면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
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이 어렵다고 이구동성이다. 사업하는 사람, 상업하는 사람, 자영업하는 사람, 일자리 구하는 젊은이들, 고용인과 피고용인, 알바로 근근하게 사는 사람들. 다 현실의 조건과 상황에 불만이고 두려움이 쌓여있다. “해먹고 살 것이 없다”고 한다. 손님이 없고 물건이 안 나가고 생산이 안 되고 판로가 없고 수출이 안 되고 가지가지 불만적, 불평적 감정이 표출되고 있다. 분노하는 사회가 되었고 화가 분출되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그리스의 대표적 작가 니코스 카잔치커스는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은 바꿀 수 없다. 현실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은 보는 눈에 달려있다.

하루는 공자가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물었다. “네가 일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는 것이 무엇이냐?” 공멸이 대답했다.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일이 많아 공부를 못했고 둘째는 보수가 적어 친척 대접을 못했고 셋째는 공무가 다급해서 친구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공자는 공멸과 같은 벼슬을 살고 있던 제자 자천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자천의 대답은 “저는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배운 것을 실행해 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고 둘째는 보수를 아껴 친척을 대접하니 그들과 더욱 친숙해졌고 셋째는 공무의 여가에 친구들과 교제하니 우정이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공자시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자리가 없어 실직자나 젊은이들이 고생한다. 60~70년대 일하던 사람들의 사고와는 요사이 너무나 달라졌다. 그때는 어떤 궂은일이든 감지덕지로 열심히 일했다. 오늘날은 3D 업종에 해당하는 일은 우리 국민이 기피해서 다국적 근로자들의 차지가 되었다.

임금 많이 주고 대우 좋은 일류 회사나 기업체만 바라보고 저급한 직업이나 근로조건이 열악한 곳은 회피한다.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어 있다. 그럼에도 그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안목은 비관적이다. 공멸과 자천은 같은 현실과 조건을 다르게 보았다. 언제까지나 불황을 탓하고 자신의 여건에 비탄하고 좌절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살아갈까?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말했다.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은 변화이다” 좋은 세월만 오기를 기다리고 좋은 여건만 조성되기만을 기다린다면 그에게는 영영 좋은 세월은 오지 않을 것이다. 내게 구원투수는 지금 불펜에 없다는 선언이다.

그 사람이 내가 기다리는 그 사람, 내게 천사같이 나타나 행운을 안겨주기를 바라는 그 사람,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바로 나다. 근근히 일 할 생각 보다 일확천금을 꿈꾼다. 그래서 Lotto 복권이 성황을 이루고 쉽게 벌 수 있는 그러면서 가장 위험한 주식에 몰두 한다.

비결은 하나 있다. ‘억지로 공부하지 말고 즐겁게 공부하라’ 그래야 그 공부에 성취가 있고 즐거운 학창이 된다. 우리가 어떤 일에 종사하고 어떤 여건에 취해 있어도 그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반 성공이다. 재능이 좀 부족해도 열정으로 그리고 즐거움으로 일한다면 자신의 큰 발전을 보게 될 것이다.

쉬운 인생은 없다. 누구나 어떤 생을 살든지 어떤 직종에 일하든지 만만한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1-12-05 21:24:16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윤진한 2021-12-05 21:23:31
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윤진한 2021-12-05 21:22:35
상고시대 조상신의 위치에서 그 혼이 하늘로 승천하시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신이신 하느님[天(하느님, 하늘(하느님)]하위신의 형태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五帝가 계십니다. 유교는 하느님(天), 五帝, 地神, 山川神, 부엌신(火관련)숭배등 수천년 다신교 전통이 있어왔습니다.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

윤진한 2021-12-05 21:22:03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일자리를 늘려, 일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보수가 적어도 열심히 일하면서, 한번뿐인 인생, 허송세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굿이나 푸닥거리라는 명칭으로 신령숭배 전통이 나타나도, 이를 무속신앙이라 하지는 마십시오. 불교라고도 하지 마십시오. 유교 경전 논어 팔일(八佾)에서는 공자님이전부터 섬겨온 아랫목 신(안방신), 부엌신등을 섬기는 전통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신명 섬기기에 대해서, 공자님도 오래된 관습으로,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관습을 존중하는 예를 표하셨습니다. 신명(神明:천지의 신령)모시기 전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제사는 유교가 공식적이고, 유교 경전에 그 절차와 예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유교경전 예기에는 상고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