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
김종곤/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126 4~5층 상남동(세종엠필드) 명작한방병원총괄 이사-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우리의 현실이 어렵다고 이구동성이다. 사업하는 사람, 상업하는 사람, 자영업하는 사람, 일자리 구하는 젊은이들, 고용인과 피고용인, 알바로 근근하게 사는 사람들. 다 현실의 조건과 상황에 불만이고 두려움이 쌓여있다. “해먹고 살 것이 없다”고 한다. 손님이 없고 물건이 안 나가고 생산이 안 되고 판로가 없고 수출이 안 되고 가지가지 불만적, 불평적 감정이 표출되고 있다. 분노하는 사회가 되었고 화가 분출되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그리스의 대표적 작가 니코스 카잔치커스는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은 바꿀 수 없다. 현실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은 보는 눈에 달려있다.
하루는 공자가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물었다. “네가 일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는 것이 무엇이냐?” 공멸이 대답했다.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일이 많아 공부를 못했고 둘째는 보수가 적어 친척 대접을 못했고 셋째는 공무가 다급해서 친구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공자는 공멸과 같은 벼슬을 살고 있던 제자 자천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자천의 대답은 “저는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배운 것을 실행해 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고 둘째는 보수를 아껴 친척을 대접하니 그들과 더욱 친숙해졌고 셋째는 공무의 여가에 친구들과 교제하니 우정이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공자시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자리가 없어 실직자나 젊은이들이 고생한다. 60~70년대 일하던 사람들의 사고와는 요사이 너무나 달라졌다. 그때는 어떤 궂은일이든 감지덕지로 열심히 일했다. 오늘날은 3D 업종에 해당하는 일은 우리 국민이 기피해서 다국적 근로자들의 차지가 되었다.
임금 많이 주고 대우 좋은 일류 회사나 기업체만 바라보고 저급한 직업이나 근로조건이 열악한 곳은 회피한다.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어 있다. 그럼에도 그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안목은 비관적이다. 공멸과 자천은 같은 현실과 조건을 다르게 보았다. 언제까지나 불황을 탓하고 자신의 여건에 비탄하고 좌절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살아갈까?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말했다.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은 변화이다” 좋은 세월만 오기를 기다리고 좋은 여건만 조성되기만을 기다린다면 그에게는 영영 좋은 세월은 오지 않을 것이다. 내게 구원투수는 지금 불펜에 없다는 선언이다.
그 사람이 내가 기다리는 그 사람, 내게 천사같이 나타나 행운을 안겨주기를 바라는 그 사람,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바로 나다. 근근히 일 할 생각 보다 일확천금을 꿈꾼다. 그래서 Lotto 복권이 성황을 이루고 쉽게 벌 수 있는 그러면서 가장 위험한 주식에 몰두 한다.
비결은 하나 있다. ‘억지로 공부하지 말고 즐겁게 공부하라’ 그래야 그 공부에 성취가 있고 즐거운 학창이 된다. 우리가 어떤 일에 종사하고 어떤 여건에 취해 있어도 그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반 성공이다. 재능이 좀 부족해도 열정으로 그리고 즐거움으로 일한다면 자신의 큰 발전을 보게 될 것이다.
쉬운 인생은 없다. 누구나 어떤 생을 살든지 어떤 직종에 일하든지 만만한 인생은 없다. 그러므로 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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