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 5만원’ 지급 발표
거제시,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 5만원’ 지급 발표
  • 김병록기자
  • 승인 2021.12.06 15:5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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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1만여명 영유아 해당”
▲ 변광용 거제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시 자체예산 5억원을 당초 예산으로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거제시

거제시가 1만여 거제지역 영유아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6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시 자체예산 5억원을 당초 예산으로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1만여명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5억원의 2022년 당초예산을 편성해 거제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보육재난지원금은 1인당 5만원이며, 부모님들의 방문신청 접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아동수당 계좌로 2022년 1월 중순 입금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우리시는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중장기 사업들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보육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거제에서만큼은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보육환경과 교육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변 시장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사이의 지원 차별을 없애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영유아에게 보육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라며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전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보육대상인 어린이집 원아와 가정보육 영유아는 제외됐다.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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