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비 6조 원 시대를 맞이한 지 1년 만인 2022년에 국비 7조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은 물론 ‘남부내륙철도 건설’,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과 같은 서부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또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타통과 및 착수 사업비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청 공무원, 경남 정치권이 동분서주한 결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지난 2월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40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에게 경남도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끊임없이 건의했고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심의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물밑 작업을 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했다.
부울경 초광역협력, 서부경남 혁신성장을 비롯한 경남의 미래를 위한 역점사업비가 확보되면서 경남의 현안사업 추진은 탄력이 기대된다.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지역 발전과 도민 삶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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