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지역안전지수 향상 더 노력을
사설-경남 지역안전지수 향상 더 노력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12.13 17:4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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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는 지난 2015년에 도입된 지표로, 지자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평가해 각각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망자수 또는 사고발생 건수가 적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 지수는 각 지자체의 분야별 안전도와 안전수준 개선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 결과 경남은 평균 2.16으로 전년(평균 2.5)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1년 발표된 2020년 기준 경남도의 지역안전지수 결과는 감염병 분야 1등급,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자살 등 4개 분야 2등급, 범죄 분야 4등급이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전년대비 2개 등급, 화재 분야는 전년대비 1개 등급 상승했으며 6개 분야 평균도 지난해 2.5에서 2.16으로 향상되어 9개 도 중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3년간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 456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번에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 대해 분야별 취약요인을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의 지역안전지수가 범죄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안전분야는 정주여건 등 도시 경쟁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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