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양산시는 공공주택 건립이 가능한 시유지를 검토 중이며, 건립 장소가 확정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 용역비 예산을 확보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선호하는 면적과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전용면적 30~50m²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주택이 건립되면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및 18세 미만의 소년, 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거액의 기부라는 것 못지않게 오 대표가 기부를 결심한 순수한 동기에도 눈길이 간다. 오 대표는 평소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기쁘게 생각하며, 저의 작은 기부문화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 지기를 바라며, 더 많은 릴레이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말이 되면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출범시키는 등 경남도내 곳곳에서도 기부와 사랑나눔을 위한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사랑의 체감온도를 끌어 올리려면 오태원 대표와 같은 통 큰 기부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구성원의 십시일반 참여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 작은 기부라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있었으면 한다. 아울러 오 대표의 기부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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