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문학협회 제13회 총회 개최
남강문학협회 제13회 총회 개최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12.19 17:1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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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문학 제13·14호 출판기념·시상식
▲ 지난 17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제13회 총회를 개최했다. /남강문학협회
남강문학협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17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제13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강문학 제13·14호 출판기념식을 가지고 제3회 남강문학협회 신인작품공모 및 제1회 남강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3회 남강문학협회 신인작품공모 수필 부문은 박태길(그리운 향촌)이 수상했으며 시 부문은 고영두(쉼터 외), 김동영(그림자의 미소 외)가 수상했다.

제1회 남강문학 작가상 수상자는 수필 부문 한영탁(서울 자문위원), 소설 부문 송진현(부산 상임운영위원), 시 부문 서주열(부산북구문학협회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남강문학 제13호는 ‘의기 논개의 문학예술적 수용’을 특집으로 문학에서 다루는 논개를 연구하며 진주의 역사적 콘텐츠와 결부시켰다. 남강문학 제14호는 ‘김병호 시인의 생애와 문학재조명’을 특집으로 하동 태생으로 진주에서 생활하며 시와 동시를 쓴 김병호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탐구했다.

양왕용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남강문학 제11·12호 진주대첩 특집에 이어 논개 특집을 마련하면서 진주대첩의 문학적 조명을 완수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품에 비해 흔적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김병호 시인의 생애를 짚어보는 의의도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기원 회장은 “남강물을 먹었던 출향문학인들의 열정 덕분에 200여편 넘는 원고가 모이면서 이번 책이 나오게 됐다. 앞으로 남강문학협회가 진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훌륭한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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